Three Colors: Blue

프랑스 | 1994 | 드라마 | 99분 | 15세이상 관람가
감독: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
상영일시: 10월 16일(수) 13:30 | 필름포럼 1관, 10월 18일(금) 19:00 상영 후 시네토크 (진행: 윤성은 평론가, 참석: 송경원 평론가) | 필름포럼 1관
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<세 가지 색>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‘블루’는 개인의 자유를 뜻한다.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은 주인공 줄리는 상실의 고통 속에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자 한다. 그러나 그러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과거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을 이어간다. 그러던 중 만나게 되는 이웃과 다른 만남들을 통해 점차 치유를 경험하며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받아들이고 남은 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임을 깨닫는다.